심리학 공부

[일상 생각] 부정적 정서에 대처하기 1

싸이덕 2023. 12. 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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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급이 예정보다 늦게 들어오고 거기다 금액까지 안맞아서 오전내내 심기가 불편했다

이런 기분이 의식의 흐름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려한다

1. 왜 회사 시스템처럼 한번에 딱 맞게 안주지?
2. 영세한 곳에서 일하니 체계가 없구나
3. 갑자기 그만두고 싶은 느낌 (이것도 재앙화사고인가? 극단적 사고 이겠지. 정신분석으로 치면 원초아의 욕구발생)
4. 해결이 안되도 마음에 남아있으니 똥 덜 닦은것 마냥 찝찝한 느낌 지속
5. 이 마음이 다른 일도 집중해서 못하게 함

이런 생각의 연쇄작용이 기분을 안좋게 했다
하지만 긍정심리학을 배웠고 오늘 시험까지 치니 그 이론을 접목해보고자 한다

갑자기 이런 기분에 적용할 이론이 떠오르진 않았지만 12주차 향유하기와 대처하기 때 배웠던 대처하기 이론이 딱 맞을 것 같았다

인간의 인지적 습관이 긍정 정서 체험은 억누르고 부정 정서 체험은 증폭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불안을 잘 감지해야 생존할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활 사건에 대해서는 대처하기 coping 을 쓰는데 여기에선 정서초점적 대처와 문제초점적 대처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관계자와 이야기해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게 급선무니까 문제초점적 대처를 해야한다.
그래서 실장님께 금액을 더블체크 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혹시 상호간의 로직이 달라 금액이 다르게 나왔거나 일한 기간을 서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이런 부수적인 말이 나오지 않게 서로의 생각이 동기화 되어 있다면 좋으련만 아직 두달째이니 서로 컨센서스를 이뤄가는 과정이 필요한가보다.

어쨌든 이 사건으로 인해 ‘대처하기’ 기법을 연습하게 되었네.
부동산 계약도 그렇고 인간사는 이렇게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며 타협, 조율해나가는 과정인가보다
이런 활동을 침착하게 잘하는 사람이 환경에 ‘적응’ 하여 ‘생존’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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